공정위 - 박기영 협회장 모두발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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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전략홍보팀 작성일2017-07-28 조회2,440회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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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 회장님 모두발언 >
존경하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님 ,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
공정위 관계자 여러분 !
반갑습니다 .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 , 박기영입니다 .
바쁘신 와중에도 소중한 대화의 자리를 허락해 주셔서
프랜차이즈산업인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.
우선 저희들의 잘못으로 가맹점사업자에게 아픔과 상처를 끼쳐 드린데대해 진심으로 국민과 정부에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.
저희들에게 쏟아지는 작금의 비난과 질타 , 모두 저희 탓입니다 .
모두 달게 받겠습니다 . 이번이 저희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는
각오로 원점에서 다시 출발하겠습니다 .
많은 이들이 프랜차이즈가 위기라고 ,
혹자는 고사위기까지 맞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.
저는 이 같은 말을 결코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.
김 원장님이 어제 한 간담회에서 “ 최근의 어려움과 고통은 한 단계
성숙하고 도약하기위해 반드시 견뎌 내야하는 성장통 ” 이라고
밝혔습니다 .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.
이 고통은 IMF 이후 급 성장하면서 쌓여온 관행과 구태를
벗어나기 위해 알을 깨는 과정에 따르는 피할 수 없는 아픔입니다 .
오랜 껍질을 벗어던지고 받드시 거듭 날 것입니다 .
프랜차이즈산업은 IMF 이후 일자리 창출의 보고입니다 .
최근에는 퇴직한 중 , 장년층 뿐 아니라 청년들까지 프랜차이즈사업에 뛰어들어 새로운 창업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.
세계 경기침체를 맞아 정부의 최고 과제이자
국민의 최대 관심은 일자리창출입니다 .
프랜차이즈산업인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우리 경제의 구원투수로서 다시 뛰겠습니다 .
환골탈태하여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국민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습니다 .
그러기위해서 저희가 먼저 변하겠습니다 .
- 투명 경영하겠습니다 .
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투명한 가맹정보 공개에 저극 동참하겠습니다 .
- 윤리 경영하겠습니다 .
일부 업체의 통행세 , 리베이트 , 갑질 행위 ,
저희가 솔선해 뿌리 뽑겠습니다 .
- 상생 혁신안 만들겠습니다 .
학계 , 법조계 등 전문가뿐 아니라 가맹점사업자 , 시민단체를 모두
포함한 ‘ 가맹사업 혁신위원회 ’ 를 구성해 빠른 시일내에
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최상의 상생혁신안을 만들겠습니다 .
- 을의 눈물 , 더 이상 흐리지 않게 하겠습니다 .
불공정행위 감시센터를 설치하고 공제조합도 신설해 가맹본사의
불공정행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.
- 일부 오너들의 사회적 물의 , 백배 사죄드립니다 .
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의무적인 윤리교육을 실시하고
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.
최근 김위원장님의 말씀이 저희에게 큰 힘을 주셨습니다 .
김 위원장님은 지난 일요일 아침 한 TV 프로에 출연하여 “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와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어간다면 공정위 차원에서
충분히 협의하고 지원할 생각을 갖고 있다 ” 고 말씀하셨습니다 .
또 필수물품의 유통 마진 공개와 관련해서는 프랜차이즈 사업이
갖고 있는 특성상 영업기밀이 있다 ” 면서 “ 가맹본부의 우려를 충분히 반영해서 합리적 수준으로 공개를 결정 하겠다 ” 고 강조했습니다 .
가맹점주 만이 아니라 가맹본사 입장도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반영하여 공정한 가맹사업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방침에
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.
한국 프랜차이즈기업의 95% 는 연간 매출액 200 억 미만 ,
65% 는 10 억 미만의 영세기업입니다 .
미국 등 선진국과 같이 로열티 문화가 정착되지 않고 대부분 기업들이 물류유통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현 상황에서 원가 공개 등 정부의 과도한 시장개입은 자칫 산업의 근간을 흔들어버릴 우려가 높은 만큼
저희들의 대안을 적극 검토해주시길 바랍니다 .
공정위가 발표한 불공정행위 근절대책에 원칙적으로 수용하지만
구체적 추진 사항에 대해서는 저희와 더 세밀한 협의를 부탁드리는
이유입니다 .
저희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공정위와 협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.
대화와 만남의 장을 허락해주신 김 위원장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
말씀을 올리면서 이번 간담회가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을
위한 첫 걸음이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. 감사합니다 .